현대면세점·화성시, 외국인 관광객 유치 나선다

유석주 기자 2025-12-09 13:15:28
▲ 지난 8일 화성시청 중앙회의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 (왼쪽부터)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박장서 현대디에프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백화점)

현대면세점(법인명 현대디에프)이 화성시 관광산업 활성화에 나선다.

현대면세점은 화성특례시와 '외국인 관광객 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8일 화성시청 중앙회의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박장서 현대디에프 대표이사,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 위한 공동 홍보·마케팅 △화성시 관광 산업 활성화 △지역사회 상생 활동 △상호 지속적인 교류협력 등에서 협업한다.

우선 내년 준공을 앞둔 서해안 황금해안길을 비롯해 올해 개장한 에코팜랜드, 서해마루 유스호스텔 등 시의 관광 인프라를 활용한 여행상품 개발에 나선다.

또 현대면세점은 화성시 유망 브랜드의 상품이나 지역 특산물의 홍보 및 판로 지원 등 상생 협력 프로그램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박장서 현대디에프 대표이사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현대면세점 고객들에게 화성시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상생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