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관광객, 지출 41% 음식에 썼다..."가격불만 대다수"
2025-12-09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이 청주국제공항 입국 관광객을 전북으로 유치하기 위한 상품 개발 전략에 나섰다.
재단은 '청주공항 연계 전북 관광상품 개발 팸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팸투어는 대만과 베트남의 주요 여행업계 관계자 및 유관기관 관계자 12명을 초청해 지난 21~25일 4박 5일간 진행됐다.
팸투어에는 베트남 다낭시 문화체육관광국 부국장과 관광진흥센터 부소장을 비롯해 하노이투어리스트, 사이공투어리스트 등 베트남 주요 여행사가 참여했으며, 대만에서는 청주 노선을 운항하는 에어로케이의 대만 GSA(총판매대리점) 매니저와 콜라투어, 이지플라이 등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전주시, 남원시, 무주군을 방문해 전주한옥마을의 전통문화, 남원의 춘향 테마와 자연경관, 무주의 태권도원 및 레저시설 등 각 지역의 관광자원을 체험했으며, 지난 24일에는 재단을 방문해 '전북관광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청주공항을 이용한 전북 접근성을 재확인하고, 이를 활용한 구체적인 패키지 및 FIT(개별여행) 상품 구성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팸투어에 참가한 베트남 여행업계 관계자는 "청주공항을 통해 입국할 경우 서울뿐만 아니라 전북의 우수한 전통문화와 자연을 더 가깝게 만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라며 "이번 답사를 통해 확인한 전북의 콘텐츠들을 엮어 새로운 여행 상품을 기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만 여행사 관계자 역시 "K-컬처에 대한 대만 내 관심이 높은 상황에서 전북은 가장 한국적인 멋을 보여줄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경윤 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팸투어는 청주공항이라는 중부권 관문을 통해 전북으로의 인바운드 관광객 유입을 확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만, 베트남 등 현지 유력 여행사와의 긴밀한 협력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