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한항공 승객 최다 방문지는 '도쿄'...3040 승객이 40%
2025-12-11
대한민국 서울이 올해 처음 '전세계 매력적인 여행지 10위권'에 진입했다.
8일 글로벌 데이터 분석기업 유로모니터는 '2025 톱 100 여행지 인덱스'를 발표했다.
이 가운데 서울은 10위를 차지하며 지난해 12위보다 두 계단 상승했다. 유로모니터는 K-뷰티로 대표되는 K-컬쳐의 글로벌 인기가 주요 동력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서울은 관광 인프라 부문에서 7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그외 위생·안전성 20위, 경제·비즈니스 21위, 관광 정책과 매력도 24위 등을 기록했다.
다만 해외 관광객 수와 평균 체류기간 등을 평가하는 '관광 퍼포먼스'는 31위, 환경과 오버투어리즘 정도, 유네스코 헤리티지 보유 등을 평가하는 '지속가능성'에서는 각각 31위, 76위다.
유로모니터는 매년 경제·비즈니스, 관광 퍼포먼스, 관광 정책과 매력도, 관광 인프라, 위생·안전성, 지속가능성 등 6개 기준을 바탕으로 세계 100대 여행 도시를 선정한다.
올해 1위는 프랑스 파리로 5년 연속이다. 2~9위는 스페인 마드리드, 일본 도쿄, 이탈리아 로마, 이탈리아 밀라노, 미국 뉴욕,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스페인 바르셀로나, 싱가포르 순이다.
아시아에서는 오사카 11위, 타이페이 15위, 홍콩 17위, 교토 19위, 방콕 20위 등이 상위 20위 도시에 이름을 올렸고, 서울 외 한국 도시로는 부산이 56위를 차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