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향토음식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서 소개

김나윤 기자 2025-12-05 14:10:57
▲(왼쪽부터) 허영만, 배우 이성재 (사진=제주관광공사)

교양 프로그램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제주의 양심 음식점과 향토음식의 가치를 집중 조명한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제주 특집을 통해 제주의 미식을 홍보한다고 5일 밝혔다. 방송은 7일과 14일 2부작 방영된다.

방송은 그동안 흑돼지에 집중됐던 제주 미식에 대한 인식을 확대하고 △흑우·말고기 등 프리미엄 미식 자원 △각재기국·오분자기 뚝배기 등 숨은 향토음식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흑우와 말고기는 각각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한편, 말산업 특구 지정과 맞물려 최근 제주만의 미식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7일 방영되는 1부에서는 말고기 특수부위와 육회·사시미, 메밀이 들어간 제주식 말곰탕, 해산물 모둠과 오분자기 뚝배기, 장대국·각재기국·멜튀김 등이 소개된다. 인생샷 명소로 알려진 보롬왓 메밀밭도 함께 방송된다.

14일 방영될 2부에서는 흑우 구이, 고메기 고사리국과 고메기 두루치기, 갈치국과 황우럭조림을 선보인다. 보목포구를 내려다보는 전망도 담길 예정이다.

도와 공사는 제주도 공식 관광정보 포털 '비짓제주'에도 관련 콘텐츠 및 여행코스 플랫폼을 제공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