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관광체육국, 관광체육실로 승격...'관광 육성 강화'
2025-12-15
하나투어가 네팔 최대 민간 기업인 '차우다리 그룹(Chaudhary Group, CG)'과 양국 관광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2일 열린 협약식에는 하나투어 송미선 대표이사와 차우다리 그룹 너바나 차우다리(Nirvana Chaudhary) 부회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국 관광상품 공동 개발 및 홍보를 강화하고 상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네팔은 자연, 문화, 모험 요소를 두루 갖춘 고성장 잠재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우선 네팔과 인도를 포함한 12개국의 140여개의 호텔·리조트 네트워크 등 CG가 보유한 풍부한 현지 인프라를 하나투어에 공급한다. 하나투어는 확보된 인프라를 기반으로 트레킹 위주의 기존 네팔 여행을 넘어 △사파리 △야생 체험 △웰니스 등 고부가가치 신규 상품을 개발해 국내 여행객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CG가 보유한 현지 인프라를 활용해 상품 경쟁력을 높이고, 네팔 여행 대중화를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또 하나투어가 추진하는 신흥 관광지 발굴 및 목적지 다변화 전략에 중요한 의미가 되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관광 외에도 유학 및 취업 목적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네팔인의 편의를 높이는 인적 교류 서비스 부문에서도 긴밀히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국내 관광객에게 미지의 여행지였던 네팔의 접근성을 높이고, 새로운 여행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라며 "CG의 현지 인프라를 기반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한 핵심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차우다리 그룹은 14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네팔 최대 규모의 민간기업으로, 호텔·리조트 사업 외에도 식음료, 가전, 금융, 부동산, 건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