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KDX 조직위, 치과산업 활성화 '맞손'
2025-12-09
11월 22일 김치의 날을 맞아 21일부터 기념행사가 열린다.
'김치의 날'은 김치의 우수성을 알리고 김치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자 2020년 식품 분야 최초로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농식품부는 매년 김치의 날 기념식을 열고 있다.
올해도 '제6회 김치의 날' 기념식이 21일 서울 종로구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열렸다. 올해 기념식에서는 김치품평회 수상자 등에 대한 시상과 김치의 날을 축하하는 기념 퍼포먼스 등이 진행됐다. 기념식 이후 국립민속박물관 앞 광장에서 김장 체험행사도 열렸다.
오는 22일에는 '2025 대한민국 김장대축제'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치 전시·판매 코너를 열고 김장 주·부재료와 '대한민국 김치 품평회' 수상 제품을 최대 50% 할인가에 선보인다. aT 바로마켓 참여 농가 18곳과 서울동행상회 우수 농가 10곳이 참여해 김장 재료부터 장류·수산가공품·과일·떡류까지 폭넓게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장 내 김치문화홍보관에서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김장 문화'를 주제로 한 특별전시가 열리며, 식품명인관에서는 식품명인 제품(장류, 부각, 매실액 등)을 전시·판매한다.
다문화가족, 외국인 명예시민 등 기관의 추천을 받은 100여명이 김치 명인과 함께 김치를 담그는 행사도 열린다. 대한민국 식품명인 유정임(제38호, 포기김치)·이하연(제58호, 해물섞박지)의 시연과 지도로 진행되며, 외국인 체험객을 위한 통역 인력도 배치된다.
모든 부스에서 문화누리카드를 이용할 수 있으며, 서울사랑상품권과 자치구사랑상품권(성북구 제외)도 일부 부스를 제외한 40여개 부스에서 사용할 수 있다.
'김치의 날'은 미국·영국 등 5개국 16개 지역에서도 공식 기념일로 지정됐다. 그만큼 우리 전통음식인 김치를 향한 관심이 해외에서도 커지고 있다.
현재 김치는 전세계 90여개국에 수출되고 있으며, 올해 수출액은 지난해에 이어 역대 최고 기록을 갱신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미주·유럽 수출이 늘고 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우리 국민의 전통음식인 김치는 이제 세계인이 즐기는 글로벌 식품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정부는 김치산업이 미래 수출형 전략산업으로 도약하고 김치가 세계 식품시장에서 확고한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