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미디어파사드서 연말축제...'서울라이트DDP 겨울' 18일 개막

김나윤 기자 2025-12-01 16:47:29
▲'DDP 루미나리에' 미디어아트 (사진=서울디자인재단)

거대한 '크리스마스 타운'이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조성된다.

서울디자인재단은 미디어아트 축제 '서울라이트 DDP 2025 겨울'을 오는 18일부터 31일까지 14일간 'EVERGLOW: 영원히 빛나는 장(場)'을 주제로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서울라이트 DDP'는 2019년 이래로 매년 개최 중이며, 올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iF, Red Dot, IDEA) 석권과 기네스 세계기록 등재(타이틀: 세계 최대 비정형 건축물 3D 맵핑 디스플레이) 등을 이뤘다.

올해는 해치와 소울프렌즈·라인프렌즈·이야이야앤프렌즈 등 국내외 인기 캐릭터들과 협업한 미디어파사드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미디어파사드 속 캐릭터가 실제 공간으로 넘어오는 방식이 강조되고 포토존, 조형물, 조명을 DDP 전역으로 확장되며 '영상 속을 걷는 경험'을 선사한다. DDP의 건축적 스케일을 활용한 크리스마스 테마 작품들도 펼쳐질 예정이다.

미디어파사드에 등장하는 캐릭터와 조명을 활용한 포토존이 DDP 어울림광장, 팔거리, 미래로 등에 조성되며, 각 포토존에서 이벤트도 진행된다.

첫날인 18일 개막식에서는 이루다 블랙토 댄스와 포스 서커스가 공중 퍼포먼스 및 발레와 결합된 공연을 선보인다.

그리고 행사의 마지막날인 31일에는 '서울라이트 DDP : 새해맞이 카운트다운'이 진행된다. 4만명이 운집하는 MZ세대 카운트다운 명소로, 올해는 유튜브로 전세계에 생중계된다.

조앤프렌즈와 라인프렌즈 캐릭터들이 카운트다운을 함께 외치고, 이어 불꽃쇼와 함께 박명수의 디제잉, 밴드 솔루션스의 새해맞이 공연이 열린다.

이밖에 DDP 마켓의 식음매장에서 1만원 이상 이용 시 행사 굿즈를 증정하는 영수증 이벤트, 현장에서 배포되는 리플렛 지참시 바스키아 전시·현대시티 아울렛·두타몰의 제휴혜택을 제공하는 리플렛 이벤트가 마련된다. 현장 QR 코드를 통한 만족도 조사와 DDP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한 SNS 이벤트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