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광재단·영덕군, 지역관광 상생발전 업무협약

김나윤 기자 2025-11-18 13:48:05
▲(왼쪽부터)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와 김광열 영덕군수가 17일 MOU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서울관광재단)

서울관광재단과 영덕군이 지난 17일 서울관광플라자에서 상호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양 기관은 보유한 관광자원과 역량을 연계해 관광교류를 촉진하고 공동홍보를 강화해 지역관광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관광 관련 정보 공유와 협력 강화 △지속가능한 협력 네트워크 조성 △관광객 대상 공동 국내외 홍보 사업추진 등을 주요 협력과제로 삼는다.

특히 영덕대게축제, 물가자미 축제, 해맞이 축제 등 영덕군의 대표 축제와 해양·미식 관광을 글로벌 차원에서 홍보해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영덕군은 청정한 해양자원과 다채로운 미식 관광콘텐츠를 두루 갖춘 매력적인 관광지"라며 "서울의 도심형 관광과 영덕의 자연친화적 관광이 조화를 이뤄 다양하고 만족도 높은 여행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관광재단은 올해 7개 시·도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지역관광 상생발전에 힘쓰고 있다. 업무협약을 체결한 지자체는 보령시, 전라남도·전남관광재단, 한국정신문화재단(안동시), 문경시·문경관광공사, 계룡시, 울릉군, 영덕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