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 관광객, 가성비 중심 쇼핑...총소비액은 '급증'
2025-12-16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16일 웨스틴 조선에서 제1회 '무장애 관광 거버넌스 총회 및 포럼'을 개최하고 '2026년 무장애 관광 연계성 강화 사업'과 열린관광지 대상지를 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수원시는 향후 3년간 국비 최대 40억원을 지원받는다. 수원시는 지방비를 1:1 매칭해 최대 80억원의 예산으로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교통수단 확충, 민간시설 접근성 개선, 무장애 관광정보 통합 제공 등 무장애 관광권역을 조성할 예정이다.
열린관광지 조성 사업에는 총 13개 지자체, 30개의 관광지가 선정됐다. 올해 신설된 '열린관광지 플러스' 유형에는 △경기 수원 화성행궁 △충북 청주동물원 △(충남 아산) 외암민속마을 △경북 안동 월영교 △경남 산청 동의보감촌 등 5개소가 선정됐다. 이들 관광지에는 시·청각 장애인 특화 해설과 체험 프로그램 고도화 등 소프트웨어 개선이 집중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을 '누구나 여행하기 좋은 나라'로 만들기 위한 최초의 전국 단위 협력의 장으로 열렸다. 행사에는 열린관광지 212개소 담당자와 현장 전문가, 유관기관, 학계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공사는 수원시를 비롯해 열린관광지 조성 사업 대상 지자체 13곳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열린관광지 조성과 모니터링 우수 지자체에는 공사 사장상을 수여했다.
공사 서영충 사장직무대행은 "2025년은 열린관광지 사업 10주년이자 전국 무장애관광 주체가 하나로 뭉치는 원년"이라며 "2026년에는 열린여행주간 등 사업을 대폭 확대해 대한민국이 누구나 차별없이 여행할 수 있는 세계적인 포용관광국가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