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과 함께하는 '멍 비치크리스마스'...제주 함덕해변서 운영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가 오는 20일 함덕해수욕장에서 반려견과 함께 즐기는 '비치크리스마스'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비치크리스마스'는 제주가 선보이는 겨울 해변축제로, 기존 여름관광에 집중됐던 해변을 사계절 활용가능한 감성명소로 재해석한 첫 시도다. 겨울바다를 배경으로 크리스마스 조명과 체험형 콘텐츠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멍멍 비치레이스 △멍멍 트레저헌트(보물찾기) △산타 세컷 △멍멍&집사 트리 포토존 △비치크리스마스&멍멍셀카 등이 진행된다. 제주 디지털관광증 나우다 가입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비치크리스마스는 오는 30일까지 함덕 해수욕장 인근에서 즐길 수 있다. 운영시간은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신청은 현장 접수로 받는다. 접수처에서 티켓 교환 후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비치크리스마스는 반려동물 동반 여행 문화 확산과 더불어 제주 해변이 가진 가치와 매력을 새로운 방식으로 경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반려동물과 함께 따뜻한 연말 추억 남기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