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KDX 조직위, 치과산업 활성화 '맞손'
2025-12-09
킨텍스 제2전시장 10홀 전면부지에 들어서는 앵커호텔인 '노보텔 앰배서더 킨텍스(Novotel Ambassador KINTEX)'는 지하 1층~지상 19층 규모, 총 300실 규모의 4성급 호텔이다. 해당 호텔은 프랑스 호텔 체인 아코르(Accor) 그룹의 '노보텔' 브랜드로, 글로벌 호텔 브랜드가 고양에 들어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운영은 앰배서더 호텔 그룹이 맡는다.
앵커호텔 건립은 킨텍스 개장 이후 20년 넘게 이어져 온 숙원사업이기도 하다. 킨텍스는 앵커호텔을 통해 구조적 제약을 해소하고 제3전시장 건립, 최근 개통한 GTX-A, 주차복합빌딩 사업 등과 연계해 글로벌 행사 유치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킨텍스 일대를 전시·숙박·관광·교통 등 원스톱 마이스 인프라가 갖춰진 복합 마이스 클러스터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이날 킨텍스는 제1전시장 그랜드볼룸에서 '킨텍스 앵커호텔 착공 기념식'을 개최했다. 착공식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과 김영환 고양시정 국회의원, 김운남 고양특례시의회 의장, 앰배서더 호텔 그룹 변보경 부회장 등 250여명의 내빈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재율 킨텍스 대표이사는 앵커호텔의 건립 배경과 향후 운영계획을 밝히며 킨텍스의 중장기 비전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 전략을 공유했다. 이 대표는 "앵커호텔 착공은 킨텍스의 새로운 역사이자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하기 위한 핵심 조각을 완성하는 과정"이라며 "제3전시장, GTX-A, 앵커호텔, 주차복합빌딩으로 이어지는 인프라 확충으로 킨텍스가 아시아를 대표하는 마이스 허브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시 역시 이번 사업이 고양시가 추진하는 '체류형 마이스 도시' 구축 전략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해외 바이어와 행사 참가자들을 지역 내에 머무르게 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킨텍스는 수많은 국제회의와 전시산업을 중심으로 고양특례시와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여왔다"며 "이번 앵커호텔 건설은 대한민국 마이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