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관광트렌드는 '이원적 관광'..."상반된 가치의 공존"
2025-12-08
한국관광공사가 지난 9일부터 16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한국여행주간'을 열고 방한객 유치전을 펼쳤다고 17일 밝혔다.
먼저 지난 9일 러닝행사 '한국관광공사 펀 런(KTO FUN RUN)'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스나얀에서 첫 개최됐다. 글로벌 MZ세대의 러닝 트렌드와 자카르타의 지역·문화적 특성 등에 착안해 이 행사를 개최했다는 설명이다.
이 자리에는 달리기와 함께 가볍게 즐길 수 있는 △K-팝 카디오 댄스를 시작으로 △한국관광 캐릭터 '킹덤프렌즈' 찾기 △K-의료웰니스 퀴즈 이벤트 △의료관광 상품 판촉전 등이 열렸다.
참가자 300명 모집에 사전신청자만 1만4026명이 몰려 약 47: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현장에는 약 2만명이 방문해 다양한 한국관광 프로그램을 즐겼다.
자카르타 대표 쇼핑몰인 '코타 카사블랑카 몰'에서는 '한국 트래블 페어'가 열렸다. 14일부터 16일까지 진행한 이번 행사에는 10만여명의 인니 소비자들이 방문했다. 국내·외 여행사·항공사·지자체 등 총 27개 기관이 항공 할인, 여행 캐시백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한국 겨울을 체험할 수 있는 몰입형 겨울체험관이 큰 호응을 얻었다.
13일 개최된 '자카르타 한국 트래블마트'에는 한국·인니 양국의 관광업계에서 200여명이 참가해 573건의 상담을 통해 약 37억원에 달하는 예상매출 성과를 거뒀다.
공사 김지선 자카르타 지사장은 "K-컬처를 통해 형성된 인도네시아 소비자들의 한국에 대한 높은 호감도는 뷰티, 웰니스, 식문화 등 다양한 분야로 확산하고 있다"며 "이를 적극 활용해 한국을 매력적인 여행지로 각인시켜 인도네시아 내 한국 관광 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