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31일까지 근로자 휴가지원...숙박 최대 50% 할인

김나윤 기자 2025-12-03 14:03:59

한국관광공사가 오는 31일까지 근로자 휴가지원사업 겨울 시즌 프로모션을 열고 숙박여행 상품, 겨울 레저용품 등을 최대 50% 할인한다.

먼저 4성급 이상 호텔, 리조트 등 숙박상품은 최대 50%, 롯데호텔·리조트는 근로자 휴가지원사업 단독 최대 25%까지 할인된다. 캠핑, 스키, 보드용품 등 겨울 레저여행 상품도 준비된다. 

근로자 휴가지원사업은 근로자가 20만원을 적립하면, 소속 기업과 정부가 각 10만원을 지원해 총 40만원을 국내 여행경비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이 적립금은 전용 온라인몰 '휴가샵'에서 여행상품 구매에 쓸 수 있다.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은 정부 인증제도 신청 시 가점 및 실적 인정을 받을 수 있으며, 우수 참여기업에는 정부포상, 언론홍보, 사례집 발간, 차년도 우선 선정 등 혜택도 제공된다. 올해는 약 13만명의 근로자가 이 혜택을 이용했다. 

해당 사업은 중소기업, 소상공인, 비영리민간단체 등 기업 단위로만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과 전담 지원센터(1670-1330)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공사 강규상 관광복지안전센터장은 "근로자는 우수한 여행상품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고, 기업은 직원 복지를 강화하고 이미지를 제고하는 등 모두가 만족하는 대표적인 관광복지 사업"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