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페이·제주도, 디지털 관광증 '나우다' 확산 협력
2025-12-15
75개국 13만여명이 참가하는 '제24회 서울카페쇼'와 '월드커피리더스포럼'에 AI 기반 안내 서비스가 첫 도입됐다.
AI 밀집도 분석 기술을 적용해 인기 부스와 밀집도에 따라 추천 동선을 안내하며, 전시장 입구 병목현상을 최소화하고 게이트별 입장 대기 시간을 자동 산출해 화면에 보여준다. 이를 바탕으로 관람객은 '가장 덜 붐비는 입구'를 선택할 수 있다.
19일 개막한 카페쇼는 전세계 바이어, 로스터, 바리스타, F&B 전문가들이 대거 방문하는만큼 다양한 언어, 문화권의 참여가 예상된다. 이에 카페쇼 AI 가이드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통해 37개 언어로 실시간 통역을 지원한다. 월드커피리더스포럼에서 열리는 강연은 42개 언어로 실시간 번역돼 청중 각자의 스마트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카페쇼 전용으로 개발된 AI 디지털휴먼도 공식 데뷔했다. 대화형 인터페이스로 관람객의 질문에 즉시 응답하며 프로그램 일정, 세미나 장소, 참가 브랜드 정보 등을 실시간 제공한다.
지속가능한 전시 운영을 위한 '스마트 ESG' 서비스도 새롭게 선보였다. 참가기업은 부스별 전력 사용량, 폐기물 등을 바탕으로 산출된 탄소배출량을 확인할 수 있다. 관람객 역시 모바일을 통해 자신의 탄소발자국을 확인할 수 있다.
공사 양경수 관광산업본부장 직무대리는 "이번 서비스는 공사가 추진한 AI 실증 기술을 활용해 카페쇼 관람 경험을 최적화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전시박람회에 최초로 시도된 이번 서비스가 마이스 산업의 새로운 표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