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한항공 승객 최다 방문지는 '도쿄'...3040 승객이 40%
2025-12-11
서울관광재단은 2025년 한 해 동안 비짓서울 SNS 채널을 통해 운영한 4건의 캠페인이 누적 5000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재단은 영어권·일본어권·중국어권 등 어권 플랫폼 및 콘텐츠 소비 패턴을 반영해 맞춤형 콘텐츠를 제작한 결과, 전년 대비 고른 성장세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올해 재단의 콘텐츠 운영 방향은 △숏폼 기반 글로벌 확산 △현지 인플루언서 협업 △서울 체험 요소 부각 △어권·플랫폼별 차별화였다.
재단에 도출한 주요 문화권별 관심 키워드는 △영어권은 음악·스포츠 중심 도시 탐방 △일본어권은 음식·로컬 기반 감성 여행 △중국어권은 현대·전통 감성 융합형 도시 콘텐츠, 이색 로컬체험이다.
먼저 영미권을 겨냥해 지난 7월 비트박스 뮤지션 크루 '비트펠라하우스'와 협업, 뮤지션의 퍼포먼스를 소재로 한 1차 캠페인을 진행했다. 2차 캠페인은 축구선수 제시 린가드의 시선을 통해 영미권 MZ세대가 선호하는 활동적이고 여유로운 서울의 면모를 조명하는 콘텐츠로, 11~12월 공개될 예정이다.
9월 중순 '서울에 오면 좋을 것 같아' 캠페인은 현지 인플루언서 닛폰보이즈와 협업, 일본 Z세대를 겨냥해 명동, 석파정, 경동시장 등 주요 관광지를 유쾌한 밈 형식으로 소개했다. 이 콘텐츠는 누적 1400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중국을 대상으로는 각각 8월과 9월에 2회 진행해 중화권 MZ세대가 선호하는 현실적인 로컬 여행을 구현했다. 1차 캠페인 '서울 16+8시간'은 1,000만 메가 인플루언서 리쓰단니와 협업한 8부작 시리즈이며, 2차 캠페인은 치치치유츠리·아지엔 등 중국 현지 인플루언서가 '일단 떠나자, 서울로!'를 주제로 9부작 브이로그 시리즈를 제작했다.
대만·홍콩 지역을 공략한 '타임리스 서울' 캠페인은 감성 여행지를 배경으로 7부작이 공개될 예정이다. 대만은 24일 공개되며, 한국 치어리더의 인기가 높아진 점에 기반해 치어리더 안지현·남민정을 등장시킬 예정이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2025년 비짓서울 SNS 캠페인은 시장별·어권별·타깃별 소비 패턴 분석을 기반으로 제작한 콘텐츠를 통해 글로벌 MZ세대와의 접점을 넓히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K-콘텐츠와 서울 로컬 체험을 결합한 차별화된 캠페인을 추진해 새로운 서울의 매력을 소개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