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안·보안산업 한눈에...'2025 국제치안산업대전' 개막

김혜지 기자 2025-10-22 15:53:57
▲2025 국제치안산업대전 전시현장 (사진=인천관광공사)

국내 유일의 치안산업 전시회인 '2025 국제치안산업대전(KOREA POLICE WORLD EXPO 2025)'이 개막했다. 행사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

올해 7회째를 맞는 국제치안산업대전은 '미래 AI 치안·보안 산업을 한눈에'를 부제로, 모빌리티·로보틱스, 개인 및 대테러 장비, 범죄 수사·감식 장비, 사이버범죄 예방·대응 등 총 8개 전문 전시관을 구성해 세계 각국의 혁신 치안·보안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인 216개 기업, 851개 부스가 참여한다. KT,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에스앤티모티브, 엑손(Axon) 등 치안산업 대표 기업과 이노뎁, SK텔레콤, 한화비전, 슈프리마, 지란지교데이터, 시큐웨어 등 첨단 물리·정보보안 기업이 대거 참가한다.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우수제품 품평회, 공공기관 구매상담회 등 총 6건의 전문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해 국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며, '세계경찰청장협력회의'와 '공공안전 서밋(Public Safety Summit)' 등 40여건의 국제회의와 컨퍼런스도 함께 열린다.
 
이외에도 경찰 체력검정 체험, CSI 과학수사체험, 경찰장비(순찰차, 드론, 사격 등) 체험, 아동 사전지문등록, 호신술 강의, 마약예방 홍보관 등 약 30여개의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전시 주관기관 중 하나인 인천관광공사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치안 수준이 높은 우리나라에서 아시아를 대표하는 치안산업 전문 전시회를 개최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 국제치안산업대전이 글로벌 치안산업을 대표하는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