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와인의 향연...'대전국제와인엑스포' 개최

김혜지 기자 2025-10-20 17:44:29
▲19일 개최된 대전국제와인엑스포 현장(사진=대전관광공사)

35개국 3200여종의 와인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대전국제와인엑스포 2025'가 지난 19일부터 오는 26일까지 8일간 대전컨벤션센터 제1~2전시장, 한빛탑 일원, 엑스포다리, 엑스포시민광장에서 열리고 있다.

올해 14회째를 맞는 대전국제와인엑스포에서는 13회 아시아와인트로피, 한국 국가대표 소믈리에 경기대회, 국제와인컨퍼런스,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와인전문박람회가 함께 열린다.
 
24~26일 개최되는 '국제와인&주류박람회'에는 18개국 264개 업체가 298개 부스 규모로 참가하며, 올해는 남호주 주빈국관을 비롯해 헝가리·프랑스·조지아 등 주요 와인산지 국가관이 운영돼 각국의 대표 와인과 주류 제품을 시음·구매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특히 관람객을 위한 '대형 시음존'에서 약 2000여 종의 와인을 자유롭게 시음할 수 있으며, 디저트·치즈·한식 등 와인 페어링을 접할 수 있다. 또 바이어 및 유통업계 관계자들을 위한 '비즈니스 수출상담회(B2B 매칭존)'도 함께 운영돼 국내 와인·전통주 생산자들의 해외 판로 확대와 수출기회를 모색한다. 

한빛탑 물빛광장 일원에서는 레브드 집시, JP 조프레 퀸텟, 캐내디언 재즈 밴드 등 국내외 아티스트 공연과 전통민속놀이, 체험행사가 열리며, 엑스포다리에서는 지역 대학 조리학과 학생과 청년상인들이 참여하는 '딜라이트 엑스포 브릿지'와 푸드페어링존이 운영된다.

행사기간 대전역과 고속터미널에서 셔틀버스가 운영되며, 대전시민들은 현장 구매시 5000원이 할인된다. 타 지역 방문객은 대전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입장료의 20% 상당의 선불카드를 지급한다. 

대전관광공사 김용원 사장직무대행은 "이번 대전국제와인엑스포는 와인 참가국도 늘고 다양한 와인과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내실있게 준비했다"며 "많은 관람객들이 찾아주셔서 소중한 추억과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