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제주 마이스 산업대전' 성료...행사 25건 제주에 유치

조인준 기자 2025-11-21 14:12:31
▲제8회 제주 마이스 산업대전 현장(사진=제주관광공사)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21일 제주 서귀포시 그랜드조선에서 진행한 '제8회 제주 마이스 산업대전'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열린 이번 제주 마이스 산업대전에는 국내·외 바이어 52명과 도내 43개 마이스 업체가 참가해 일대일 맞춤형 비즈니스 미팅이 진행됐다.

총 400여건의 상담이 이뤄진 가운데 68건은 제주에서의 개최 가능성이 검토됐으며, '폴라페이시스', 'AI 및 데이터 관련 국제회의' 등 총 25건의 행사가 제주에 유치됐다.
 
행사 기간 도와 공사는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제주의 유니크베뉴와 관광 콘텐츠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바이어들은 제주의 유니크베뉴인 씨에스호텔, 더클리프, 루나폴의 야간관광 등을 경험하고, 회수다옥에선 '차(茶) 맡김 차림'과 같은 차별화된 지역관광 상품을 체험했다.

바이어들은 제주만의 독창적인 마이스 환경과 체험 프로그램에 높은 만족도를 드러내 향후 국제행사 유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도와 공사는 기대하고 있다.

부대행사로 진행된 '제주-중국 협력 마이스 활성화 포럼'에서는 중국의 마이스 시장 변화및 양국 간 마이스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도와 공사는 지속가능한 마이스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그린마이스협의체' 발족식도 추진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제8회 제주 마이스 산업대전은 급변하는 글로벌 관광시장에 발맞춰 제주의 마이스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한 자리였다"며 "공사는 개최 가능성이 검토된 행사들이 실제 유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