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KDX 조직위, 치과산업 활성화 '맞손'
2025-12-09
올해 박람회는 '흥미진진한 K-굿즈로 가득한 기념품 랜드'를 슬로건으로, 관광기념품을 놀이소재로 삼아 몰입형 체험공간으로 구성됐다.
인천광역시, 부산관광공사, BC카드 등 총 134개 기업과 기관이 참가하며, 현대백화점에서 운영하는 기념품 편집샵 '더현대프레젠트'도 부스를 낼 예정이다.
한국관광공사는 관광기념품 산업의 성장세와 K-굿즈 열풍을 반영해 지난해보다 박람회 기간을 늘리고 공간 또한 확장했다고 밝혔다.
먼저 전시관에서는 문구·사무용품, 뷰티·미용, 공예품, 생활용품, 패션잡화, 가공식품, 관광두레 등 7개의 주제로 다양한 기념품을 선보인다.
공사가 운영하는 대표 전시관에서는 1998년부터 이어온 관광기념품 공모전 연대기 전시가 열리며, 2025 대한민국 관광공모전(기념품 부문)의 대통령상을 수상한 '조선왕실 와인마개'를 비롯한 올해 수상작 25점을 만나볼 수 있다. 지역별 추천 기념품을 모은 '머스트 해브 아이템존'도 운영된다.
기념품 업체와 국내 대표 유통사 등을 연결하는 1:1 비즈니스 상담회에서는 현대홈쇼핑, 와디즈 등 주요 유통사와의 협업 기회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공사는 디자인, 브랜딩, 유통판로 등 분야별 전문가 맞춤형 컨설팅 프로그램도 운영해 기념품업체의 성장을 돕는다고 설명했다.
개막식인 21일에는 유튜버 김원훈과 엄지윤이 공모전 수상작을 소재로 진행하는 '도전! K-굿즈 골든벨'이 열린다. 22일에는 브랜드 전문가 노희영 대표가 관광기념품 업체가 나아가야 하는 방향성과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에 대해 강연한다.
박람회의 마지막 날 열리는 'K-뷰티쇼'에서는 공모전 수상작인 '화협옹주 연지고', '단청 댕기 스카프' 등으로 스타일링 무대를 운영한다. 이 밖에도 한국 전통 금박 체험, 경주 최부잣집에서 대대손손 전해지는 교동의 비주 대몽재 시음회 등 공모전 수상작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과 이벤트가 상시 운영된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관광공사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사 양경수 관광산업본부장 직무대리는 "공사는 관광기념품을 관광산업의 핵심 콘텐츠로 성장시키기 위해 2025 오사카엑스포 한국관, 2025 APEC 정상회의 등 메가 이벤트를 활용한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민간 유통사와의 협업을 추진해 왔다"며 "내년에는 해외 유통망과 글로벌 홍보를 확대해 K-굿즈의 세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