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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09
서울디자인재단이 오는 20일부터 30일까지 매일 오후 6시~10시 DDP 일대에서 미디어아트 전시 '드림 인 라이트(Dream in Light)'를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365 DDP 빛의 랜드마크'를 목표로 기획된 이번 프로젝트는 서울이 지닌 다양한 에너지와 문화를 빛으로 표현한 미디어아트 전시다. DDP 전면, 입구, 유구전시장 앞에서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전시는 4가지 테마로 구성해 도시의 야경을 움직임·빛·소리가 어우러진 새로운 방식으로 감상할 수 있게 했다. 먼저 DDP 전면에서는 기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서울의 날씨를 표현한 '스카이 라이트'가 상영되고, DDP 입구 '미래로'에서는 전통과 미래, 아날로그와 디지털, 동양과 서양의 시각 언어가 교차되는 '인피티트 스케이프-빛의 확장'이 눈길을 끌 예정이다.
유구전시장에서는 국내 퍼포먼스 그룹 '원밀리언(1MILLION)'의 대표 아티스트 리아킴과 루트가 참여하는 미디어아트 '빅 무브 위드 리아킴'이 펼쳐진다. 2021년 첫 공개됐던 작품으로, 웅장한 퍼커션 리듬 속 거대한 인간 형상이 춤추는 모습이 특징이다.
서울시 홍보대사로도 활동 중인 '엔하이픈'의 데뷔 5주년 '엔하이픈 애니버서리'도 만나볼 수 있다. 엔하이픈의 뮤직 라이트 콘텐츠 '폴라로이드 러브'는 DDP 222m 외관을 따라 조명과 레이저가 빛나는 장관을 선보인다.
드림 인 라이트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재단은 올해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 1월9일부터 상설 전시로 전환할 예정이다.
재단은 시민·팬·해외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K-POP 연계 콘텐츠로 DDP를 또 하나의 한류 성지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차강희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드림 인 라이트는 단순한 조명 연출을 넘어 빛을 통해 휴식과 영감을 얻고 주변 지역을 활성화하는 유무형의 콘텐츠"라며 "DDP를 빛을 통한 디자인산업 예술플랫폼으로 발전시켜 서울의 밤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