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전시일정] 11일 '2025 공예트렌드페어' 등
2025-12-08
서울관광재단은 청계천에서 진행 중인 야간 미디어아트 전시 '청계 소울 오션'이 지난 5월 30일 개전 이후 5개월 만에 누적 관람객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청계 소울 오션은 청계천 광교 아래에서 물길을 활용한 수면 미디어아트 전시와 인터렉티브 미디어아트, 포토존 등을 선보이고 있는 전시다. 6·7월에 22만명, 8·9월에는 55만명이 방문하는 등 관람객 수가 꾸준히 증가하며 서울 의 새로운 야간관광 랜드마크로 자리잡았다.
재단에 따르면 국내외 관람객의 전시 만족도 역시 높다. 청계 소울 오션을 관람한 한 외국인 관광객은 "전세계를 여행했지만 이처럼 독창적인 전시는 처음이었다"며 "청계천에 발을 담그며 다양한 작품들을 관람할 수 있어 매우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현재 전시는 '서울의 매력을 담은 감성 물결'을 주제로 총 9점의 수면 미디어아트 작품을 매월 순차 공개하고 있다.
5월 '신비의 물결:수중세계','청계 정원','클로드 모네 디지털 명화'를 시작으로, 6월에는'서울랜드마크','해치의 물놀이', 7월 '치유의 정원', 8월 '앙리 마티스 디지털 명화', 9월 '잠재력을 가능성으로', 10월 '환상유영'을 공개했다.
광교 하단 청계천 산책로에는 총 3점의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 체험을, 광교갤러리 벽면에는 총 5점의 미디어아트 포토존을 조성했다.
오는 11·12월에는 겨울 시즌 신규 수면 미디어아트 작품과 윤송아 작가 전시 등을 선보인다. 11월말에는 서울 캐릭터인 '해치와 소울프렌즈'가 스키, 스노보드, 눈썰매 등 겨울 스포츠를 즐기는 모습이 미디어아트로 구현되며, 12월 광교갤러리에서 윤송아 예술작가의 협업 특별 전시가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관광재단 길기연 대표이사는 "청계 소울 오션이 개전 5개월 만에 누적 관람객 100만명을 돌파한 것은 휴식의 공간인 청계천에 예술관광이라는 새로운 가치를 더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관람객에게 새로움과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는 콘텐츠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