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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15
서울디자인재단이 오는 11월 12일 오후 6시 30분부터 DDP 디자인랩 3층 디자인홀에서 'DDP 브랜드 포럼: 변화의 순간을 말하다'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DDP는 11년간 1000건이 넘는 전시를 열고 2024년 누적 방문객 1억명을 돌파하며 '서울의 스타일'을 상징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지난 9월 아시아 최초로 '디자인 마이애미 인 시추(Design Miami. In Situ)'를 열었으며, 이어 서울디자인위크와 서울디자인어워드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DDP의 경험적 가치가 어떻게 도시 전역으로 확장될 수 있는지 전략적으로 논의하는 자리다. 재단은 포럼을 통해 지난 10년간의 성과를 평가하는 데 그치지 않고, 다음 10년의 방향을 패션·엔터테인먼트·건축 세 축에서 전문가와 함께 소개할 예정이다. 도시 브랜딩과 공공문화 인프라가 어떻게 패션, 엔터테인먼트, 건축을 매개로 창의적 경험과 상징적 도시 가치를 창출하는지 논의한다는 차원에서다.
세션은 △DDP와 패션의 결합을 통해 도시 전체를 런웨이로 확장한 사례 △하이브의 'The City' 프로젝트를 통한 체류형 도시 경험 설계 △OMA의 글로벌 브랜드 협업을 통해 건축이 브랜드 경험 매체로 작동하는 방식 등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각 세션에는 서울패션위크 총감독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정구호, 이정민 하이브 브랜드시너지사업본부 실장, 크리스 반 두인 OMA 아시아 대표가 연사로 나온다.
참가 신청은 무료이며 DDP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디자인 창작자뿐 아니라 예비 창작자, 패션과 엔터터인먼트, 건축에 관심있는 시민 모두에게 유익한 시간일 것으로 재단은 기대하고 있다.
서울디자인재단 차강희 대표이사는 "DDP는 하나의 건축을 넘어 서울의 감각과 콘텐츠가 교차하는 브랜드 무대로 진화하고 있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패션, 엔터테인먼트, 건축이 서로의 언어를 배우고, 공공성과 창의성을 동시에 확장하는 다음 10년의 실행 전략을 함께 설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