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클래식카 쇼' 24일 코엑스서 개최

조인준 기자 2025-10-13 14:48:25
▲(왼쪽부터) 정재신 한국클래식카협회장, 조상현 코엑스 사장, 최대열 한국자동차기자협회장이 13일 오전 국내 클래식카 전시 문화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코엑스)

'2025 서울 클래식카 쇼'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국내 최초로 코엑스 동측 광장에서 열린다.

서울 클래식카 쇼에는 메르세데스-벤츠 300 SL 로드스터를 비롯한 국내외 대표 헤리티지카와 클래식 모터바이크 총 19대가 전시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코엑스와 한국클래식카협회,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13일 오전 코엑스에서 국내 클래식카 전시 문화 및 관련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클래식카 전시 및 문화 행사 공동 기획과 운영 △국내외 네트워크 구축 및 교류 확대 △클래식카 보존 및 연구와 자료 발굴을 통한 가치 확산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한국클래식카협회는 세계클래식카연맹(FIVA)의 공식 회원국으로 승인된 국내 유일의 단체로, 국제 네트워크에 기반해 한국 클래식카 문화 발전을 이끌어오고 있다.

조상현 코엑스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의 클래식카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높이고 관련 전시 문화가 더욱 확산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무역센터 방문객들에게 역사적 가치를 지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함은 물론 K-컬처의 다양성 확대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