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예술관광 얼라이언스(SATA) 발대식 성료

장다해 기자 2025-07-17 14:30:00
▲16일 서울돈화문국악당에서 개최된 서울 예술관광 얼라이언스 발대식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관광재단)

서울관광재단은 지난 16일 서울돈화문국악당에서 문화, 예술, 관광업계 관계자 총 143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예술관광 함께 걷는 첫걸음'을 주제로 서울 예술관광 얼라이언스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서울 예술관광 얼라이언스(Seoul Arts Tourism Alliance, SATA)는 올해 공식 출범한 국내 최대 규모 예술관광 민관협의체로, 지난 5월 모집공고 및 심사 과정을 거쳐 6월에 4개 분과 83개 사를 최종 선정했다. 

이번 예술관광 얼라이언스 발대식은 길기연 대표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서울문화재단 박상원 이사장과 간송미술관 전인건 관장이 차례로 축사를 진행했고, 서울문화재단 송형종 대표, 서울디자인재단 차강희 대표, 서울시립교향악단 정재왈 대표, 한양대 이연택 명예교수가 참석해 서울 예술관광 얼라이언스의 출범을 축하했다.

축하공연으로 안나 예이츠 서울대 국악과 교수가 수궁가와 심청가의 한 대목을 열창했다. 예이츠 교수는 독일 태생의 판소리를 연구하는 학자로 국내·외 다양한 무대에서 판소리를 전세계 관객들에게 알리고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발대식 이후 참가자들은 서울돈화문국악당 공연장 및 스튜디오, 악기보관실 등 백스테이지를 둘러보고 공연자와 관객들의 입장에서 다양한 공간체험을 진행했다.
 
서울관광재단 길기연 대표이사는 "예술관광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포스트 한류를 대비한 '글로벌 문화관광 수도'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공공 뿐만 아니라 민간에서도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예술관광 얼라이언스 민관 협의체와 함께 글로벌 예술 도시 서울의 브랜드를 확산하고 관광시장의 신규 수요를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협업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