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오픈 포트 사운드'·'재물포 웨이브 마켓' 개최

김나윤 기자 2025-07-15 10:13:36
▲제1회 제물포웨이브마켓 행사 현장 (사진=인천관광공사)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가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오픈 포트 사운드 2025(Open Port Sound 2025)' 및 '2025년 제2회 제물포 웨이브 마켓'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오픈 포트 사운드는 인천 상상플랫폼 야외 1883개항광장에서 열리는 음악축제로 음악, 체험, 먹거리 등을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로 구성된다.

공연 출연진은 신인류, 극동아시아타이거즈, 김승주, 김유진, 한가, 파라솔 웨이브, 세이수미, 지소쿠리클럽 등이다.

여기에 인근 맛집과 연계한 '개항장 한 끼' 지역상생 이벤트와 천연염색 워크숍, 조개 책갈피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이외에도 미니 풀장과 푸드트럭으로 구성된 쉼터 등이 운영된다.

'오픈 포트 사운드 2025'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openportsound)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같은 기간 상상플랫폼 웨이브홀에서는 인천 대표 로컬 브랜드와 국내 대표 빈티지 셀러 총 90팀이 참여하는 제물포 웨이브마켓도 열린다.

제물포 웨이브 마켓은 인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행사로, 지역 로컬크리에이터와 소상공인의 역량을 강화하고,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자 기획됐다. 지난 6월 21~22일 개최된 제1회 제물포 웨이브 마켓에서는 총 2만3000명이 방문하며 호응을 받았다.

이번 제2회 제물포 웨이브 마켓에는 총 70팀의 인천 로컬 브랜드가 참여하며, 지역 특화 프로그램으로 빈티지 마켓이 함께 개최된다. 빈티지 마켓에는 국내 대표 빈티지 셀러 20팀이 참여해 '인천에서 느끼는 유럽'을 주제로 유럽에서 직접 공수한 빈티지 소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 프로그램으로는 맥주 빨리 마시기 대회, 빈티지 물품 경매 프로그램, 로컬 브랜드 제품 경매 프로그램, DJ 공연 등이 있다. 경매 프로그램은 참여팀이 직접 기부한 물품으로 진행되며, 경매 수익금은 로컬 브랜드 육성 프로그램 비용으로 사용된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해 민화 그리기, 원목, 자개, 보자기 등 수공예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21~27일 기간 내 인천 중구 지역에서 단일매장 3만원 이상 구매 영수증 지참 시 마켓 3000원 쿠폰을 제공하는 지역 상권 연계 영수증 쿠폰이벤트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