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광재단·계룡시, 지역관광 글로벌화 모색한다

장다해 기자 2025-06-18 17:50:30
▲(왼쪽부터) 이응우 계룡시장,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가 MOU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서울관광재단)

서울관광재단과 계룡시가 18일 계룡시청에서 상호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와 재단은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공동 홍보 △관광 네트워크 구축 △서울-계룡 간 연계 사업 활성화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계룡시가 보유한 천혜의 자연환경과 3군 본부가 위치한 지역적 특색을 살린 특화관광 아이디어가 구체적으로 논의됐다.

계룡시의 대표적 관광 명소인 향적산 치유의 숲, 사계고택 등을 웰니스 관광명소로 리브랜딩하거나 무학대사 일화를 활용하는 방안이 제시됐으며, 계룡군(軍)문화축제 등 관광콘텐츠를 살려 공동 홍보마케팅을 추진하고 서울-계룡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등의 방안도 제안됐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계룡시 공직자를 대상으로 '지역특화관광을 통한 경제 활성화 사례'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며 서울의 3377 관광정책 및 서울관광재단의 협력모델을 공유했다.

길기연 대표이사는 "계룡시는 군문화라는 계룡 고유의 자산과 더불어 문화, 자연, 산업이 어우러진 매력적인 관광도시"라며 "서울관광재단은 계룡시가 지역 관광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