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 마이스 거버넌스 구축해 지역발전 이끌어야"
2025-05-21

국회와 한국마이스협회를 비롯한 마이스 산업 유관 협·단체 및 학회가 오는 21일 오후 2시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지속가능한 지역, 경쟁력 있는 국가! 마이스가 만드는 미래'를 주제로 '2025 마이스산업 국회 토론회 및 정책전달식'을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국회 김윤덕·임오경·박수현·조계원·이기헌 의원실이 주최하고, 마이스산업을 대표하는 협·단체가 주관하는 행사로, 지역재생과 산업융합을 이끄는 전략산업으로서 마이스산업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새 정부에 정책 의견을 전달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K-컬처의 세계적 확산, 신(新)보호무역주의 대두, 디지털 전환과 인구구조 변화 등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마이스산업은 '관세장벽 없는 신산업군'이자 '사람, 산업, 지역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그 가치가 재조명되고 있다.
특히 지역 인구 소멸과 극복과 균형 발전이라는 국가적 과제를 해결할 핵심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2025 APEC 정상회의(경주) 개최, 2036 하계 올림픽 유치 도전(전북) 등 주요 이슈와 맞물려 마이스 산업의 정책적 육성 필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국회와 마이스산업 유관 협·단체 및 학회는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정책 논의를 이어가기 위해 이번 토론회를 공동으로 추진하게 되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이화봉 교수(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가 '지역 재생의 타운마이스 이니셔티브: 소멸에서 재생으로, 그리고 성장으로'를 △신현대 회장(한국마이스협회)이 '글로컬 마이스 이니셔티브: 지역을 연결하고, 세계를 이끄는 힘'을 주제로 각각 발제한다.
이어지는 토론에서는 △이재곤 교수(경기대학교)가 좌장을 맡고 △오성환 회장(한국PCO협회) △김한석 이사장(한국마이스이벤트산업협동조합) △조원표 대표이사(메쎄이상), △정광민 연구위원(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참여해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마이스산업의 현안과 정책 제안도 국회에 공식 전달할 예정이다.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실질적 제언을 통해, 새 정부의 정책 수립과 제도 개선에 반영될 수 있도록 소통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현대 한국마이스협회 회장은 "이번 국회 토론회는 민·관·학 협력 거버넌스 구축을 촉진하고, 제도적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마이스산업이 국가 전략산업으로 재도약하는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사 참가는 온라인 사전 신청을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한국마이스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