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 성산면세점, 24일부터 개점

김나윤 기자 2025-01-23 12:11:35
▲성산면세점 매장 (사진=제주관광공사)

제주관광공사 성산면세점이 오는 24일부터 새롭게 개점한다.

공사는 지난해 12월 관세청의 보세판매장 특허심의위원회를 통해 시내면세점 신규사업자로 선정된 이후, 실내 인테리어 공사 등 개점을 위한 준비를 모두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기존에는 성산포항 뱃길 이용객만 면세점 이용이 가능했지만, 이제는 비행기나 배를 타고 타 지역으로 이동하는 모든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시내면세점 형태로 성산면세점 운영을 확정했다.

그간 성산면세점은 성산포항을 기점으로 하는 뱃길이 모두 끊기면서 장기간 휴업 상태였다.

성산포항 내 대합실 및 상가에 위치한 성산면세점의 매장 규모는 약 351.12㎡(106평)로, 이전 시설보다 넓고 쾌적하게 조성됐다. 매장에는 화장품, 향수, 싱글몰트 위스키를 비롯해 제주 신례명주와 같은 지역 제품 등이 대거 비치될 예정이다.

개점 기념 이벤트도 준비됐다. 성산면세점은 구매객을 대상으로 순금 1돈을 제공하는 등 총 1000만원 상당의 경품 이벤트를 24일부터 4월 30일까지 진행한다.

또 제주의 동쪽 여행지 사진을 공유하는 SNS 이벤트 '동쪽의 하루'를 오는 2월 5일까지 제주관광공사 온라인면세점 SNS 공식채널에서 운영한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 성산면세점은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제주형 면세점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공사가 가진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면세점 방문객을 유치하며, 쇼핑 편의 증진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