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심 빛으로 물들다…'빛의 축제' 윈터페스타 개막
2025-12-15
서울관광재단이 11월 가을 등산 성수기를 맞아 도심형 등산관광 축제 '2025 서울 하이킹위크'를 4일부터 23일까지 3주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진행되는 서울하이킹위크에는 서울 등산관광센터를 중심으로 북한산, 관악산, 북악산 등 서울 대표 산을 오르는 등산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백운대·연주대·백악마루 등산, 무장애숲길 걷기 등 다양한 난이도로 구성된 프로그램이 14회 운영되며, 각 프로그램 별로 약 30명 내외로 참여 가능하다. 참여는 서울 등산관광센터 현장 접수 또는 공식 인스타그램 내 신청 폼을 통해 사전 접수 가능하다.
행사 기간 서울등산관광센터를 찾는 방문객에게는 즉석 폴라로이드 사진, 해치 퍼즐 마그넷 등 다양한 경품이 지급된다. 북한산, 관악산, 북악산 정상에서 인증샷을 찍어 게시하는 인스타그램 이벤트도 열린다. 추첨을 통해 아웃도어 브랜드의 다운 재킷·등산 배낭, 올리브영 기프트카드 등이 지급될 예정이다.
오는 15·16·22·23일에는 '서울 에코 하이킹 페스타'이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열린다. 무료로 열리는 다양한 테마의 하이킹 이벤트이며 마당놀이, 산책극 등 다채로운 공연도 열린다.
15일에는 한복 또는 한복 관련 의상, 액세서리를 착용하고 조선시대 등산객 콘셉트로 남산을 함께 걷는 '퍼포먼스 하이킹'이 진행된다. 16일에는 SNS 인증을 통해 등산용품을 기념품으로 받을 수 있는 '챌린지 하이킹', 22일에는 무장애길 코스를 걷는 '온 가족 하이킹', 23일에는 요가, 체형교정 등 건강 프로그램이 병행되는 '요가 하이킹'이 열린다.
에코 하이킹 페스타 참가 신청은 10일까지 네이버 폼을 통해 할 수 있다. 행사 시간표 및 자세한 정보는 서울등산관광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서울 에코 하이킹 페스타'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으로 하면 된다.
재단은 이번 행사를 통해 등산을 매개로 한 문화관광 콘텐츠를 확장하고, 서울을 사계절형 아웃도어 도시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서울관광재단 길기연 대표이사는 "3년전 서울의 산을 관광자원화 하고자 선제적으로 시작한 외국인 대상 서울 등산관광 프로젝트 덕분에 이제는 산이 서울관광의 대표 히트 상품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관광객이 서울 산의 아름다움을 알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