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방문하고 쿠폰받자"...'2025 인천 전통시장 스탬프투어'

장다해 기자 2025-07-17 15:02:21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가 오는 18일부터 11월 30일까지 '2025 인천 전통시장 모바일 스탬프투어'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1차(7.18.∼9.30.), 2차(9.18.∼11.30.)에 걸쳐 권역별로 순차 운영되며 중구·동구·미추홀구·남동구·부평구·강화군·계양구·연수구 등 8개구 16개 전통시장에서 진행된다. 외국인 관광객도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영·중·일 다국어 서비스도 제공한다.

총 15개 코스 중 원하는 코스를 선택해 전통시장과 주변 관광지를 방문하면 GPS 자동 인증으로 스탬프가 발급된다. 코스 완주 시마다 5000원 할인쿠폰이 '인천e지' 앱에서 즉시 제공되며, 전 코스(15개) 완주 시 최대 7만5000원까지 받을 수 있다. 발급된 쿠폰은 인천 관내 16개 시장 300여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1차·2차 각각 8개 시장이 참여하며, 각 회차 모든 코스 완주자(선착순)에게 2만원 상당의 추가 쿠폰을 지급한다. 후기 이벤트를 통해서도 참여자에게 다양한 경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스탬프투어 코스는 전통시장과 인근 역사·문화 명소, 핫플레이스를 잇는 동선으로 설계돼 참가자가 취향에 따라 코스를 구성할 수 있다. 만 14세 미만도 '인천e지 앱' 가입이 가능해 가족 단위로도 쉽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권역별 순차 운영과 다국어 서비스로 국내외 관광객 모두가 인천 전통시장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길 바란다"며 "인천e지 앱 스탬프투어가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전통시장이 사랑받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